티스토리 뷰
목차
2026년 최저임금 시급이 10,320원으로 확정되면서, 많은 분들이 실제 월급, 일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은 17년 만에 노·사·공이 합의한 결정으로 의미가 크며, 인상률은 2.9%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 글에서는 시급 기준 일급·월급 계산부터 인상률 분석, 근로자와 사업주의 시각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2026년 최저임금 시급 확정 내용
2026 최저임금 시급은 10,32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2025년(10,030원)보다 2.9% 인상된 수치입니다. 이는 김대중 정부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로, 최근의 경기 둔화와 자영업자의 고정비 부담 등을 고려한 절충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17년 만의 노·사·공 합의로 이루어진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며, 극심한 의견 대립 속에서도 현실적인 인상폭을 도출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시급 10,320원 기준 일급과 월급 계산
2026 최저임금 시급이 확정되면서, 해당 시급으로 하루와 한 달 급여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 일급 계산 (8시간 근무 기준)
10,320원 × 8시간 = 82,560원 (주휴수당 제외)
주휴수당 포함 시, 일평균 급여는 약 99,072원 수준입니다. - ✅ 월급 계산 (209시간 기준)
10,320원 × 209시간 = 2,156,880원 (세전)
해당 월급은 세전 기준이며,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4대 보험 공제를 고려하면 실수령액은 약 1,900,000원 초중반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실수령액은 가입 여부, 가족 수, 소득 공제 항목에 따라 달라집니다.
역대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비교
2026년 인상률은 2.9%로, 과거 정부 첫해 인상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 문재인 정부: 16.5%
- 노무현 정부: 10.3%
- 박근혜 정부: 7.2%
- 윤석열 정부: 5.0%
노동계는 생계 보장 측면에서 인상폭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일부 근로자위원은 회의 도중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사용자 측은 고물가·고정비 속 인건비 상승 부담을 고려할 때 현실적 타협이라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근로자와 사업주 시각 차이
근로자 입장에서는 2.9% 인상이 실질임금 하락을 보전하기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생활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충분한 인상이 아니며, 생계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사업주,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이번 인상이 인건비 부담을 조절 가능한 범위로 유지한 긍정적 결정이라 봅니다. 일자리 유지를 위해선 지나치게 급격한 인상보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최저임금 적용 시 유의사항
- 주휴수당 별도: 주 15시간 이상 근무 시 주휴수당 별도 지급
- 4대 보험 여부: 가입 시 실수령액 감소, 미가입 시 더 높아질 수 있음
- 업종별 편차: 식대·교통비 포함 여부에 따라 체감 급여 차이 발생
마무리 정리
2026 최저임금 시급은 10,320원, 월 환산 시 2,156,880원(세전), 공제 후 실수령액은 약 190만 원 내외입니다. 시급 기준 하루 일급은 약 8만 원대로, 주휴수당 포함 시 최대 약 99,000원까지 예상됩니다.
이번 결정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노사정이 현실적 합의에 도달한 사회적 협의의 의미는 분명 존재합니다. 근로자·사업주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변화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